가수 겸 배우 수지가 배우 송혜교, 안은진과 함께한 비 오는 밤의 감성 한 컷을 공개했다.
수지는 11일 자신의 SNS에 “언냐들♥”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세 사람은 비가 내리는 골목길에서 나란히 걷고 있다. 수지는 송혜교와 우산을 함께 쓰고 있고, 안은진은 검은 우산을 높이 들며 두 사람 사이로 다가서고 있다.
흐릿한 조명 아래 비가 반사된 골목길, 그리고 세 사람의 실루엣만으로도 따뜻한 기운이 전해진다.
특히 사진이 선명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건 ‘진짜 친구 사이의 온기’다. 수지는 송혜교, 안은진과 함께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에서 더욱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작품 속에서는 서로 다른 삶의 온도를 가진 인물로 만났지만, 현실에서는 작품의 감정을 고스란히 이어온 듯한 편안한 친분을 자랑한다.
SNS에는 “세 사람의 우정이 작품보다 더 힐링된다”, “비 오는 골목도 영화 한 장면 같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년 만에 깨어난 정령 지니(김우빈)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이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송혜교, 안은진, 수지는 작품을 통해 깊은 유대감을 쌓으며 ‘현실 케미’를 이어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