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지환이 자신의 도플갱어급 닮은꼴 셰프를 만나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2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서는 배우 박지환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윤남노 셰프는 “오늘 박지환 씨와 똑같이 생긴 셰프가 있다”며 놀라운 도플갱어 존재를 예고했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임태훈 셰프. 스튜디오에 등장하자마자 출연진 모두 “진짜 닮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조우진은 “화면 비율로 봐도 얼굴 비율이 거의 같다”며 감탄했고, 최현석 셰프는 “요리하는 장이수 같다. ‘요리쿡 장이수’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실제로 임태훈 셰프의 직원들도 “사장님이 ‘범죄도시’의 박지환 배우님을 닮았다”고 입을 모은 바 있다. 박지환 또한 “얼굴 흐름이 진짜 비슷하다. 닮았다기보다 뭔가 같은 결이 있다”며 신기하다는 듯 바라봤다.
프로그램 측이 대형 화면으로 두 사람의 정면 사진을 비교하자, 조우진은 “추석 때 가족 모임에서 본 것 같은 기분”이라며 폭소했고, 스튜디오는 완전히 웃음바다가 됐다.
이에 임태훈 셰프는 “저 사실 중·고등학교 때 성당에서 연극도 했다. 대본 읽고 무대에도 섰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만약 쌍둥이 캐릭터로 캐스팅이 들어온다면 무조건 나가겠다”고 진지한 포부를 밝혔다.
박지환은 잠시 생각하더니 “이건 추천이 아니라 캐스팅이다. 지금 바로 나랑 같이 하자”며 즉석에서 출연 제안을 던졌고, 임태훈 셰프는 놀라움과 감동이 뒤섞인 표정으로 “감사합니다!”를 외쳤다.
조우진은 “우리 지환 씨 이런 말 그냥 안 한다. 진심이다”라며 형으로서 인증했고, 스튜디오는 “임태훈 배우 데뷔 확정!”이라며 환호로 뒤덮였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진짜 얼굴 복사 붙여넣기 수준”, “임태훈 셰프, 배우 데뷔 각이다”, “박지환의 유쾌한 캐스팅 센스 최고”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