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승헌의 인성 미담이 공개됐다.

13일 공개된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는 개그맨 이수근, 젝키 은지원이 출연해 송승헌과의 훈훈한 일화를 전했다.

이수근은 “송승헌 씨가 정말로 고맙더라.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멋있냐”며 “지난 8월 모친상 때 송승헌이 직접 찾아와 부조금을 내고, 문자를 보내줬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아이들에게도 제 좌우명을 말해준다. ‘늘 상대를 미안하게 만들어라’고 말해주는데, 제가 미안하게 만드는 사람, 그게 송승헌 같다”고 전했다.

신동엽 또한 “승헌이가 진짜 멋있는 게, 서장훈하고도 거의 접점이 없었는데 서장훈 모친상 때 나한테 연락해서 ‘가야겠다’고 하더라. 장훈이도 놀랐다”며 송승헌의 따뜻한 성품을 인정했다.

이수근은 재혼을 앞둔 은지원에게도 “송승헌 형이 너 결혼식도 언제냐고 물어보더라”고 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은지원은 “제가 듣기로 그 형은 팬 결혼식도 간다더라. 거의 습관처럼 다니시는 것 같다”고 농담했고, 이에 이수근은 “그 형은 버릇처럼 다니는 건가?”라고 거들었다. 신동엽은 “그건 경조사 매니아라고 봐야지”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은지원은 “그만큼 정이 많으신 것 같다”며 또 다른 일화를 전했다. 그는 “20년 된 팬클럽 회장 결혼식에도 가셨다. 그런데 거기서 막 우시더라”며 “그래서 서로 오해받았다”고 덧붙여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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