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이장우 母 닭개장에 담긴 ‘子 사랑’…연예계는 성적표 아닌 마음으로

가을의 찬바람이 스미던 19일, 유튜브 채널 ‘이영자TV’에는 한 그릇의 닭개장과 함께 마음이 데워지는 이야기가 올라왔다. 배우 이장우가 전한 ‘어머니의 닭개장 레시피’를 따라 이영자가 야외 주방에서 정성스레 국물을 끓였다.

이장우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잊히지 않는 음식이 있다며 “부모님께 늘 부탁드리는 음식이 닭개장이다”고 했다. 그는 “닭을 푹 삶은 뒤 살을 발라내고, 시래기와 토란, 고추장을 듬뿍 넣는다”며 “어머니의 닭개장은 고추장찌개처럼 진하고 깊은 맛이 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 한 그릇을 다 먹고 나면 몸이 아니라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고백했다.

이영자는 “닭개장은 지역마다 다르다. 장우 씨네는 고추장을 넣는다더라”며 “나는 전라도식과 경상도식을 섞어서 화개장터 같은 맛을 낼 것”이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우리 현철이가 이거 한 그릇 먹으면 감기 따위는 다 도망갈 것”이라며 특유의 유쾌함을 더했다.

사진=이영자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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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세 마리를 아침부터 삶아 기름기를 걷어내던 이영자는 “장우 씨 어머니 덕분에 오늘은 진짜 보양식 먹는 날이네”라며 국자를 돌렸다. 재료로 들어간 고사리를 자랑하며 “이건 우리 사장님 언니들이 제주에서 봄에 뜯어말린 귀한 거다. 마음이 들어간 재료”라며 웃었다.

하지만 한순간, 웃음은 잠시 멈췄다.

“장우 씨가 전주 내려가서 어머니가 끓여주신 닭개장 먹을 때 얼마나 좋았을까…”

사진=이영자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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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을 남긴 이영자는 문득 말을 멈췄다.

그리고는 “연예계는 정신적인 노동이잖아요. 늘 성적표 따지고 인기 따지고… 치열하게 살아야 하니까”라며 고개를 떨궜다. 그의 짧은 한마디에는 33년간 무대 위에서 버텨온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무게가 담겨 있었다.

사진=이영자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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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끓인 뒤 완성된 닭개장 한 그릇.

이영자는 “지친 하루에 엄마표 닭개장 한 숟갈이면 다 위로가 된다”며 미소 지었다. 국물을 한입 뜨고 나서 “이건 밥 말아 먹어야 진짜다. 요즘 같은 일교차엔 이보다 좋은 게 없다”며 웃었다.

그의 목소리에는 여전히 따뜻한 사람 냄새가 배어 있었다.

사진=이영자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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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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