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일본 톱모델 야노 시호의 결혼식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2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추성훈 ChooSungHoon’ 영상에서는 추성훈이 오사카 본가를 찾아 어머니의 집을 소개했다. 그는 “이 집은 35년 됐다”며 “어머니의 부지런한 성격 덕분에 먼지 하나 없는 집”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이 “그런데 왜 추성훈 씨는 정리정돈을 안 하느냐”고 묻자, 그는 웃으며 “내 거 아니라서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1층에는 고(故) 부친의 위패가 모셔진 불단이 있었다. 추성훈은 “산소에 자주 가지 못해서 아침마다 여기서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화장 후 남은 부친의 허리 철심을 유리병에 담아 보관 중이라며, “아버지를 늘 가까이 두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영상에서는 추성훈과 야노 시호의 결혼식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추성훈은 “그런 시기도 있었지”라며 잠시 미소를 지었고, 제작진이 “딸 추사랑이랑 정말 닮았다”고 하자 “그런가? 닮았나?”라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영상 속 사진에는 정장을 입은 추성훈과 드레스를 입은 야노 시호의 젊은 시절이 담겨 있었다. 두 사람은 딸 추사랑과 똑닮은 미소로 시선을 모았다.
추성훈은 “사랑이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찍을 때 이 집에서 자주 놀았다”며 “부친이 그때부터 사랑이 키를 2012년 부터 2025년 까지 매년 쟀다. 지금 보면 정말 많이 컸다”고 회상했다.
한편 추성훈과 야노 시호는 2009년 결혼해 슬하에 딸 추사랑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꾸준히 근황을 공유하며 변함없는 가족애를 보여주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