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이세돌에 돌직구 “마지막 키스 언제?”…“2025년에도 그런 게 있나요?”

‘알파고를 이긴 사나이’ 이세돌이 인생 최고의 한 수로 ‘결혼’을 꼽았다.

최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이런저런 이슈로 힘들었던 홍진경, 멘탈 고수 이세돌에게 배운 것은?’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경은 이세돌과 바둑을 두며 인생과 결혼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홍진경이 “이세돌 인생의 신의 한 수는 무엇이냐”고 묻자, 이세돌은 잠시 생각 끝에 “결혼을 참 잘한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물론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크게 싸운 적은 없다. 아내가 참 잘 맞춰준다”며 “프로 기사 시절엔 날카롭고 예민했는데, 그런 부분을 다 받아줬다. 육아도 대부분 책임졌고 배울 점이 많다”고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알파고를 이긴 사나이’ 이세돌이 인생 최고의 한 수로 ‘결혼’을 꼽았다. 사진=유튜브 캡처
‘알파고를 이긴 사나이’ 이세돌이 인생 최고의 한 수로 ‘결혼’을 꼽았다. 사진=유튜브 캡처

홍진경은 이 대목에서 “마지막 키스는 언제였냐”고 장난스럽게 물었다. 당황한 이세돌은 “그게… 2025년에도 하는 건가요? 키스라는 게 아직도 존재하나요?”라며 능청스럽게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결혼 20년 차 접어드는데 그런 건 뭐, 이제는 감정의 결이 다르다”며 쑥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또한 이세돌은 결혼 외 ‘인생의 신의 한 수’로 ‘은퇴 시기’를 꼽았다. 그는 “2019년 은퇴했는데 인공지능이 나온 게 결정적이었다. 예전엔 ‘프로 기사가 없으면 기술 발전이 멈춘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바둑을 만드는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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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세돌은 AI ‘알파고’를 상대로 인류 최초이자 유일하게 1승을 거둔 인물이다. 그는 “유일하게 이긴 사람이기도 하지만, 어쩌면 유일하게 패한 사람일 수도 있다”며 “커제 9단이 상위 버전과 두었지만, 사람은 이길 수 없다. 그건 정식 승부가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영상 말미 홍진경은 “오늘은 인간 대 인간으로 이세돌에게 인생 한 수를 배웠다”며 “결혼도, 은퇴도, 모두 결국 자기와의 대국이었다”고 마무리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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