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나영이 결혼 약 50일 만에 ‘혼자만의 여행’을 떠났다. 목적지는 뜻밖에도 대구, 그리고 첫 일정은 짬뽕이었다.
22일 김나영은 자신의 SNS에 “그냥 걸었어, 대구”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김나영은 털모자에 패딩을 꽁꽁 여민 채 마치 시베리아 횡단이라도 떠난 듯한 비주얼로 등장했다.
그러나 도착한 곳은 로맨틱한 여행지가 아닌, 소박한 동네 중화요리집. 그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짬뽕 한 그릇을 촬영해 올리며 예상치 못한 ‘대구 맛집 코스’를 공개했다.
이어 분식집으로 장소를 옮긴 김나영은 떡볶이·김밥·어묵국 등 ‘국민 간식 세트’를 펼쳐놓고 찍은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누가 봐도 일정의 목적은 “걷기 + 먹기 + 혼자만의 시간”이었다.
김나영은 혼자 KTX 앞에서 “V” 포즈를 남기며 결혼 후에도 변함없는 ‘단독 힐링 스타일’을 보여줬다. 마이큐와의 달콤한 신혼도 좋지만, 가끔 혼자 훌쩍 떠나는 김나영의 루틴은 팬들에게 여전히 친숙하다.
한편 김나영은 2019년 이혼 후 두 아들을 홀로 양육해 왔으며, 2021년부터 가수·화가 마이큐와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네 해의 공개 연애 끝에 최근 결혼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