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지혜가 인중축소 수술 후 변화한 근황을 담은 사진을 연이어 공개하며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이지혜는 21일 SNS에 “행복할 일들이 너무 많지. 오늘도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일상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이지혜는 수술 후 더욱 짧아진 인중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모습. 메이크업 전후, 스타일링을 바꾼 컷까지 담겨 ‘변화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앞서 이지혜는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에서 “인중이 4cm였다. 나이 들수록 더 길어져 콤플렉스가 심해졌다”며 인중축소 수술 사실을 직접 밝힌 바 있다. 이어 “발음이 새서 방송에 피해를 줄까 걱정돼 제작진을 긴급호출했다. 숨기고 나가는 건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고백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수술 직후, 가족들의 반응도 솔직했다.
이지혜는 “딸들이 ‘엄마 못생겼어’라고 해서 정신 번쩍 들었다”며 “그 말 듣고 성형은 여기서 끝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며칠 후 다시 물었더니 “예뻐!”라고 말해 마음을 놓았다며 웃었다.
그는 회복 속도가 방송인에게 특히 중요한 이유도 설명했다. “말하는 직업이라 회복이 더디다. 한 달은 지나야 발음도 자연스러워지고 붓기도 가라앉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다. 라디오·예능·SNS까지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공개 역시 특유의 솔직함으로 큰 공감과 응원을 얻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