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담비가 딸 해이의 ‘인생 첫 커트’ 순간을 공개했다.
손담비는 23일 자신의 SNS에 “행복한 일요일”이라는 글과 함께 미용실에서 해이와 함께한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드뎌 해이 영접… 안 울고 첫 커트 성공. 너무너무 예뻐요. 너무 빨리 크는 거 같아 눈에 더 많이 담아야지”라며 엄마로서의 뭉클한 마음도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해이는 가만히 앉아 첫 커트를 받는 모습. 손담비는 해이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고 있고, 해이 역시 잔잔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해 ‘엄마·딸 투샷’만으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최근 손담비는 예능과 SNS를 통해 “육아와 이사 준비가 한꺼번에 몰려 정신이 없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내년 2월 이사 예정이라 요즘 집 보느라 너무 힘들다. 4월에는 해이 돌잔치라 스케줄이 미친 듯이 몰린다”고 바쁜 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해이의 두상 고민도 솔직하게 전했다. “뒤통수가 조금 납작해서 두상 헬멧을 해야 하나 고민 중이다. 시기를 놓치면 안 되는데 아기가 힘들어할까 걱정된다”며 엄마로서의 갈등을 드러냈다.
손담비·이규혁 부부는 현재 2층 구조의 새 보금자리를 준비 중이다. 채광 좋은 집을 직접 철거·인테리어 체크하며 ‘손담비표 집 꾸미기’도 진행 중. 두 사람은 오래 전부터 월세 1000만 원대 한남동 고급 주거지에 살았던 것으로 알려지며, ‘새집 입주’ 소식 역시 관심을 모은다.
손담비는 2022년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 결혼해 지난해 딸 해이를 품에 안았다. 최근에는 육아 브이로그와 다양한 방송 활동을 오가며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