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故 조민기(2018년 작고)의 딸 조윤경이 결혼을 앞두고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어머니이자 1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선진은 딸을 향한 벅찬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김선진은 24일 SNS에 “이런 날이 오는구나… 예쁘게, 아주 예쁘게 오래오래 함께하길. 내 사랑 축복해”라는 글과 함께 조윤경의 웨딩 촬영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시태그로는 #웨딩촬영 #보스턴 #행복을 남기며 해외에서 진행된 촬영임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 속 조윤경은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부케를 든 채, 예비신랑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화보는 자연광 아래 포근한 분위기를 담아냈고, 두 사람의 밝은 표정만으로도 설렘이 전해진다.
이를 본 방송인 안선영은 “어머, 이 조꼬미가 벌써 결혼을… 청첩장 꼭 주세요 언니”라며 깜짝 놀란 마음과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다.
1995년생인 조윤경은 2015년 SBS 가족 예능 ‘아빠를 부탁해’에 아버지 故 조민기와 함께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에서 화학공학과를 조기졸업하고, 프린스턴대 대학원에 합격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어머니 김선진은 37년 경력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최근에는 쿠팡플레이 ‘저스트 메이크업’에 등장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
한편 아버지 故 조민기는 1991년 영화 ‘사의 찬미’로 데뷔해 드라마·영화를 오가며 활약했으나, 2018년 성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사망했다.
조윤경의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행복하길 바란다”, “어머니 마음이 느껴진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