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순재, 오늘(26일) 입관식 엄수…박술녀 수의 입는다

배우 고(故) 이순재가 입관식을 치른다.

고(故) 이순재의 입관식은 26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고인은 전날인 25일 새벽,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배우 고(故) 이순재가 입관식을 치른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배우 고(故) 이순재가 입관식을 치른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날 입관식에서 故 이순재는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가 만든 수의를 입게 된다.

앞서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는 고인의 빈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5~6년 전 이순재 선생님께서 저의 한복을 입으셨던 적이 있다. 유족들이 그걸 기억해 수의를 논의하게 됐고, 내일 입혀서 보내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국민에게 희로애락을 주신 이순재 선생님”이라며 “나는 종교가 없지만, 선생님께서는 분명 천당에 가셨을 것”이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현역 ‘최고령 배우’로 활동해온 배우 이순재는 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났다. 그는 대학 재학 시절 영화에 빠지면서 연기의 길을 택했고,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했다.

1965년 TBC 1기 전속 배우가 되면서 브라운관 시대와 역사를 함께해온 이순재는 140편이 넘는 드라마, 수많은 영화와 연극을 통해 한국 대중문화의 한 축을 세웠다. 예능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여행 예능 ‘꽃보다 할배’ 시리즈에 출연해 고령에도 강철 체력과 의욕 넘치는 모습으로 ‘직진 순재’라는 별명도 얻었다.

고령에도 그는 연기 열정을 멈추지 않았다. 고인은 지난해에도 드라마 ‘개소리’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다 그해 10월 건강상의 이유로 출연 중이던 공연을 취소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특히 이순재는 지난해 ‘KBS 연기대상’에서는 역대 최고령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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