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한빈·장하오·김지웅, 세 멤버가 각각 다른 분위기의 비주얼을 뽐내며 등장하자 공항 현장은 순간 팬들과 취재진으로 들썩였다.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2025 MAMA AWARDS’ 참석을 위해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했다. 출국 현장에는 성한빈·장하오·김지웅, 이른바 ZB1의 ‘비주얼 3라인’이 나란히 등장해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성한빈은 부드러운 버건디 헤어에 브라운 스웨이드 재킷을 매치한 트렌디한 스타일로 등장했다.
안에는 단가라 패턴의 니트 베스트와 스트라이프 셔츠를 레이어드해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팬들을 향해 손키스를 보내며 환하게 웃는 모습은 공항을 순간 축제 분위기로 물들였다.
이어 등장한 장하오는 깔끔한 흑발 헤어에 실크 셔츠를 자연스럽게 풀어 연출해 세련된 무드를 완성했다. 은은하게 반사되는 셔츠 광택과 얇은 메탈 프레임 안경까지 더해지며, 특유의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존재감이 돋보였다. 장하오는 작은 하트 포즈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부드러운 미소를 남겼다.
마지막으로 모습을 보인 김지웅은 강렬한 올블랙 무드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벨벳 텍스처 코트와 블랙 슬랙스를 매치해 공항에서도 단숨에 ‘무대 느낌’을 풍겼고, 차가운 표정과 올블랙 스타일링이 시크함을 배가시켰다.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에 공항 현장의 셔터 소리가 쉴 틈 없이 이어졌다.
세 사람은 각기 다른 스타일을 뽐냈지만, 나란히 서 있는 순간만큼은 ‘완성형 비주얼 조합’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강렬했다. 팬들은 “출국인데 무대급 비주얼”, “MAMA 미리 시작된 느낌”, “홍콩 난리 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폭발적인 관심을 보냈다.
한편 ‘2025 MAMA AWARDS’는 28일과 29일 양일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제로베이스원이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기대가 더욱 모아진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