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윤이 아찔한 치골을 자랑하며 독창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새소년 황소윤은 27일 오후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MISS SIXTY x KNWLS 캡슐 컬렉션 발매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트와이스 지효, 가수 선미, 그룹 새소년 황소윤이 참석했다.
이날 황소윤은 Y2K 감성을 자극하는 블리치 워싱의 로우라이즈 데님 팬츠에 짧은 크롭 청자켓을 매치해 독보적인 개성을 드러냈다. 특히 치골 라인이 드러나는 바디수트 스타일의 이너웨어를 함께 착용해 과감한 매력을 선보였다.
여기에 절제된 블랙 구두를 더해 중성적이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완성했다.
MISS SIXTY와 KNWLS가 손잡고 독창적인 감각을 집약한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협업은 어떠한 기준에도 얽매이지 않는 MISS SIXTY의 방향성과, 과감한 실루엣으로 존재감을 드러내온 KNWLS의 디자인 언어가 결합해 독보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두 브랜드 특유의 경쾌하면서도 반항적인 감성이 아이템 곳곳에 변주를 더하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컬렉션 제품군은 스포티한 무드를 가미한 무스탕 코트, 바이어스 컷 디테일이 돋보이는 데님 드레스, 덤블 가공을 적용한 레더 재킷과 미니스커트 등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질감과 실험적 구조가 어우러져 기존 MISS SIXTY와 KNWLS의 팬 모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액세서리 역시 눈길을 끈다. 빈티지한 스터드 디테일과 고양이 캐릭터 장식이 포인트인 레더백, 그리고 이번 캡슐 컬렉션의 대표 슈즈인 플랫힐은 KNWLS 특유의 날카로운 실루엣을 녹여 아이템의 완성도를 높였다.
캠페인 화보에는 사진작가 마릴리 안드레(Marili Andre)와 Z세대를 대표하는 모델 알라나 챔피언(Alana Champion)이 참여했다. 몽환적이면서도 2000년대 초 컴퓨터 화면 보호기를 연상시키는 장면 속에서 도시, 사막, 햇빛 아래의 역동적인 순간들을 담아 강렬하면서도 위트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컬렉션의 이미지는 익숙한 감성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정서를 자아낸다. 사랑스러운 기억을 떠올리게 하면서도, 동시에 새로운 세계를 탐험해보고 싶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황소윤은 2017년 밴드 새소년의 싱글 ‘긴 꿈’으로 데뷔하며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19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솔로 활동에 나섰고, 같은 해 4월 발매한 첫 솔로 싱글 ‘HOLIDAY’을 시작으로 활발히 음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솔로 전환 이후 국내외 아티스트들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왔으며, 지속적으로 자신의 음악적 색깔과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성수동(서울)=천정환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