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혼을 앞둔 김우빈·신민아 커플이 드레스 코드까지 직접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신민아는 ‘모던·심플’한 라인의 웨딩드레스를, 김우빈은 미니멀 블랙 턱시도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지며 두 사람의 ‘센스 커플룩’이 벌써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27일 예비부부 김우빈·신민아가 결혼식을 한 달 앞두고 드레스 코드를 자연스럽게 공개했다.

최근 두 사람이 직접 그리고 쓴 청첩장이 공개되면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가운데, 신민아는 지난 25일 ‘하퍼스바자 코리아’ 패션 히스토리 영상에서 자신의 웨딩드레스 취향을 솔직하게 밝혔다.

신민아는 데뷔 후 수많은 작품 속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었던 경험을 떠올리며 “항상 드레스는 화려하거나 여성스러운 디자인이 많은데, 오히려 모던하고 심플한 드레스가 더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마음에 들었던 스타일로 tvN ‘내일 그대와’ 속 웨딩드레스를 꼽으며 “절제된 라인이 더 잘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실제 결혼식에서도 모던·심플 계열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팬들의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김우빈은 청첩장 일러스트에서 보타이와 클래식 실루엣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과하게 화려한 스타일 대신, 신민아의 ‘미니멀 취향’에 맞춘 미니멀 블랙 턱시도를 택한 것으로 보이며, 두 사람만의 세련된 커플 무드를 예고했다.

특히 청첩장 아트워크는 ‘그림 신민아, 글 김우빈’ 버전으로 직접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장식 없는 심플한 선, 티아라와 보타이 같은 작은 디테일만으로 두 사람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평가다.

앞서 지난 20일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오랜 시간 신뢰를 쌓아온 두 사람이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예식은 12월 20일 서울 신라호텔,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다.

두 사람은 2014년 광고 촬영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고, 2015년 열애를 인정한 뒤 10년간 교제해왔다. 특히 김우빈의 비인두암 투병 시기 동안 신민아가 곁을 지키며 많은 응원을 받았다.

결혼을 앞둔 김우빈·신민아 커플이 실제 식장에서 어떤 ‘미니멀 웨딩룩’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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