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윤정수가 12살 연하 연인이자 방송인 출신 원진서(개명 전 원자현)와 오늘 드디어 결혼한다.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30일 오후 6시,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윤정수의 ‘가상 부인’으로 인연을 맺은 김숙, 그리고 절친 남창희가 맡아 눈길을 끈다.
신부 원진서는 KBS 리포터, MBC 리포터, 일본 KTF 글로벌 웨더자키 등 다방면에서 활동해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특히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광저우 여신’으로 불리며 주목받았고, 최근에는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윤정수는 KBS 쿨FM ‘미스터 라디오’에서 “작년까지만 해도 외로움으로 힘들었지만, 7년 만에 소원이 이뤄졌다”며 “반쪽을 만난 기쁨이 크다”고 진심을 전했다.
신부 원진서는 SNS에서 “어떤 모습의 저라도 온 마음으로 사랑해주는 완벽한 사람과 드디어 부부가 됩니다”라며 “보내주신 따뜻한 축복들 모두 깊이 간직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연애와 결혼 준비 과정 일부가 공개되며 더욱 화제를 모았다. 윤정수는 방송에서 “설렘보다 책임감이 더 크다. 잘하고 싶다는 마음뿐”이라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올해 53세 윤정수는 41세인 12살 연하 신부 원진서와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한다.
결혼식 당일, 연예계 안팎에서 두 사람을 향한 축하와 응원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