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 방송인 이혜영이 아버지의 위암 별세와 어머니의 위암 3기 투병, 그리고 자신의 폐암 투병 사실을 함께 털어놨다.
14일 유튜브 채널 ‘혜영이는 못말려’에는 ‘암 투병 6년 차, 5년째 추적검사를 앞둔 이혜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혜영은 마지막 추적검사를 앞둔 현재 상태를 이야기하던 중 가족의 암 투병사를 꺼냈다.
이혜영은 “제가 가족력이 좀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아버지와 어머니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그는 “아버지가 제가 결혼할 때 위암으로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병간호를 하던 시간도 함께 떠올렸다. 이어 “어머니도 위암 3기셨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어머니는 치료를 잘 마친 뒤 현재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모 모두 암을 겪은 가족사 속에서 이혜영 역시 암 진단을 받게 됐다.
그는 결혼 10주년 무렵 병원에서 연락을 받고 검사를 받으러 갔다고 했다. 어릴 때부터 폐에 기흉이 있어 정기적으로 추적 관찰을 받아왔는데, 검사 결과를 들으러 간 자리에서 암이라는 말을 들었다는 것이다. 이혜영은 “병원에 갔더니 당신은 암입니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처음에는 생각보다 담담했다고 했다. 이혜영은 “그동안 모든 걸 이겨냈는데 내가 이거 하나 못 이겨내겠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의사의 권유로 폐 절제 수술을 받았지만 이후 회복 과정은 예상보다 길었다고 털어놨다. 몸 상태가 쉽게 돌아오지 않았고, 코로나19 시기와 겹치면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도 많아졌다고 했다.
그 시간은 어느덧 6년이 됐다.
이혜영은 “곧 마지막 추적검사 결과가 나온다”며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말했다. 이어 “1년 전부터 몸이 조금씩 좋아지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그는 건강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이혜영은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내가 배우고 얻은 정보들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열심히 살고 싶다”며 “지금부터는 다시 아프기 전의 이혜영으로 돌아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혜영은 오는 8월 마지막 추적검사를 앞두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