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검증된 불펜 투수를 영입했다.
가디언즈 구단은 23일(한국시간) 우완 폴 시월드(34)와 기간 1년에 2026시즌에 대한 상호 합의에 의한 옵션이 포함된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디 어슬레틱’에 따르면 보장 금액은 1년 700만 달러. 2025시즌 연봉 500만 달러에 계약금 100만 달러, 2026시즌 옵션에 대한 바이아웃 100만 달러가 포함됐다.
2026시즌 옵션이 실행될 경우 10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인센티브도 포함됐다. 2025시즌 40, 45, 50, 55, 60경기 등파날 경우 각 10만 달러의 금액을 추가로 받는다.
시월드는 지난 8시즌 동안 359경기 등판, 20승 25패 84세이브 평균자책점 4.09 기록했다.
특히 2021년 이후 4년간 81세이브를 기록했다. 2023년에는 애리조나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2024시즌 42경기에서 39 2/3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4.31, WHIP 1.134, 9이닝당 1.4피홈런 2.3볼넷 9.8탈삼진 기록했다.
시월드는 새로운 팀에서 마무리 임마누엘 클라세를 비롯해 케이드 스미스, 헌터 개디스 등 다른 불펜 투수들과 함께 클리블랜드의 뒷문을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클리블랜드 불펜에 부족했던 경험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40인 명단에서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페드로 아빌라를 양도지명 이후 웨이버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