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그에게 걸고 싶다” ‘타율 0.093’ 중견수 고집하는 로버츠 감독 [현장인터뷰]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중견수 앤디 파헤스에 대한 믿음을 유지했다.

로버츠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월드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그에게 계속해서 걸고 싶다”며 이날도 중견수로 선발 출전하는 파헤스에 대해 말했다.

파헤스는 이번 포스트시즌 43타수 4안타(타율 0.093)로 부진하지만, 계속해서 팀의 주전 중견수로 출전하고 있다.

파헤스는 이날도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파헤스는 이날도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로버츠는 “지난 두 경기 타석 내용은 더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1차전 만루 기회에서 3-2 카운트에서 헛스윙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타석 내용은 좋아졌다”며 파헤스의 경기 내용에 대해 말했다.

로버츠의 말대로 파헤스는 지난 2차전 타석에서 조금 더 나은 내용 보여줬다. 네 번의 타석 모두 타구를 만들어냈고, 8회에는 중전 안타로 출루해 득점까지 기록했다.

로버츠는 “그가 계속해서 타석에서 싸우면서 맥스 슈어저(상대 선발)와 경쟁하는 것을 보고 싶다. 영원히 그럴 거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나는 아닐 때까지 그에게 베팅할 것”이라며 선수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파헤스가 꾸준히 기회를 얻는 것은 타격보다는 수비 비중이 더 크다. 로버츠도 “외야 수비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중견수에서 좋은 수비 보여주고 있다. 정신력도 좋다. 그가 보여주는 태도와 마음가짐이 여전히 그에게 걸도록 만들고 있다”며 말을 이었다.

다저스는 이날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벳츠(유격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윌 스미스(포수) 맥스 먼시(3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토미 에드먼(2루수) 키케 에르난데스(좌익수) 앤디 파헤스(중견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순서가 일부 바뀌었지만, 구성은 지난 경기와 그대로다.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선발로 나서며, 슈어저를 상대한다.

파헤스는 2차전에서 안타와 득점을 기록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파헤스는 2차전에서 안타와 득점을 기록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로버츠는 상대 선발 슈어저에 대해 “초반 부진했지만, 그는 엄청난 승부사다. 좋은 공을 던질 것이다.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키포인트는 1번부터 9번까지 타석에서 끈질기게 승부하는 것이다. 그는 나름대로 숨을 고르면서 투구 수를 관리하겠지만, 나는 우리가 계속해서 그에게 부담을 주며 좋은 공을 던지게 만들면 슬라이더나 커브같은 변화구 위주의 승부를 할 거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그를 몰아붙여야 한다. 그러다 보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공략법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에게는 힘든 일이다. 그는 큰 경기 강한 투수다. 그는 우리 타자들을 잘 알고 있고, 우리도 그를 알고 있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선발 글래스나우에 대해서는 “지금 최고의 투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그저 경쟁하는 것에 집중하면서 좋은 공을 던지려고 하고 있다. 이것이 포스트시즌에 필요한 것”이라며 지금까지 봤던 모습 중 최고의 투구를 하고 있다고 평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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