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러보러 왔어요” FA 외야 최대어 카일 터커, 토론토 훈련장 방문

외야 FA 최대어 카일 터커가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팬 사이디드’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로버트 머레이는 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터커가 현지시간으로 수요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훈련 시설을 둘러봤다고 전했다.

블루제이스 구단은 지난 2021년 더니든에 있는 구단 훈련 시설을 대대적으로 보수했다. 6면의 필드와 두 면의 하프 필드, 12개의 배팅케이지, 20개의 투수마운드 등을 갖춘 이 시설은 총 1억 달러를 투자해 건설됐다.

카일 터커가 토론토 훈련장을 방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카일 터커가 토론토 훈련장을 방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들은 거물급 FA와 접촉할 때 이 시설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오타니 쇼헤이도 이곳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는 2025-26 오프시즌 외야 FA 최대어로 꼽히는 터커가 방문한 것.

올스타 4회, 실버슬러거 2회, 골드글러브 1회 경력에 2022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터커는 지난 시즌 시카고 컵스에서 136경기 출전, 타율 0.266 출루율 0.377 장타율 0.464 22홈런 73타점 25도루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그 결과 이번 이적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FA가 됐다.

FA 선수가 계약을 원하는 팀의 시설을 둘러보는 것은 흔한 일이다. 최소한 이번 뉴스로 토론토가 터커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음이 드러났다.

블루제이스 구단은 지난 2021년 1억 달러를 들여 구단 훈련장을 리모델링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블루제이스 구단은 지난 2021년 1억 달러를 들여 구단 훈련장을 리모델링했다. 사진= MK스포츠 DB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토론토는 우완 선발 딜런 시즈와 7년 2억 1000만 달러, 또 다른 우완 코디 폰세와 3년 3000만 달러에 계약하며 이번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 보여주고 있다.

터커는 토론토에게 딱 맞는 선수다. 디 애슬레틱은 “터커는 블루제이스가 상위 타선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함께 짝을 이룰 수 있는, 블루제이스가 원하는 수준급 좌타자의 모습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평했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 이 모습에 어울리는 좌타자를 찾기 위해 네이던 루크스, 애디슨 바저 등을 기용했다. 터커를 영입한다면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타선을 갖게될 것이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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