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1황’ 일본도 ‘삼바 축구’ 브라질은 무서웠다.
일본은 14일(한국시간) 일본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대비 평가전 전반전을 0-2로 밀린 채 마무리했다.
일본은 전반 20여분까지 브라질을 상대로 잘 싸웠다. 오히려 경기력은 더 좋았다. 그러나 브라질의 날카로운 공격 2번을 막지 못하며 엔히키, 마르티넬리에게 2실점, 전반을 마무리했다.
대한민국과 같이 일본의 수비 역시 브라질의 킬 패스와 침투를 막지 못했다. 비슷한 과정에서의 실점이 이어지며 초반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일본은 골키퍼 스즈키를 시작으로 다니구치-와타나베-스즈키-쿠보-사노-카마다-나카무라-도안-미나미노-우에다가 선발 출전했다.
브라질은 골키퍼 소우자를 시작으로 아우구스토-베랄두-브루노-파울루-카세미루-기마랑이스-비니시우스-파케타-엔히키-마르티넬리가 선발 출전했다.
일본은 전반 20여분까지 브라질의 공격을 잘 막아냈고 오히려 밀어붙였다. 좋은 득점 기회도 있었다. 전반 22분 도안의 개인기 이후 크로스, 미나미노의 패스를 우에다가 받지 못하며 아쉽게 득점하지 못했다.
기회를 놓치자 위기가 찾아왔다. 전반 26분 기마랑이스의 킬 패스를 엔히키가 마무리하며 선제 실점했다. 후반 32분에는 파케타의 킬 패스를 마르티넬리가 놓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일본은 0-2로 밀렸다.
일본은 전반 39분 도안의 중거리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소우자를 뚫지 못했다.
결국 일본은 브라질에 0-2로 밀리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