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8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확정···‘케인 멀티골 앞세워 라트비아 5-0 완파’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이 완벽한 경기력을 뽐내며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잉글랜드는 10월 15일(이하 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의 다우가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K조 6차전 라트비아와의 맞대결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잉글랜드는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잉글랜드는 이날 승리로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잉글랜드는 투헬 감독 체제 이후 세 경기 연속 전반에만 3골을 넣으며 완벽한 경기력을 이어갔다.

해리 케인. 사진=ⓒAFPBBNews = News1
해리 케인. 사진=ⓒAFPBBNews = News1

전반 26분 존 스톤스의 패스를 받은 앤서니 고든이 측면을 파고들어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엔 해리 케인의 무대였다.

케인은 전반 44분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감아차기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전반 종료 직전엔 비디오판독(VAR) 후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마무리했다. 이로써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 통산 76번째 골을 기록했다.

라트비아는 수비 라인을 촘촘히 유지했지만, 잉글랜드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후반 13분엔 디제드 스펜스의 크로스가 상대 골키퍼 손에 맞고 수비수 막심스 토니셰프스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후반 41분엔 교체 투입된 에베레치 에제가 재러드 보웬의 패스를 받아 잉글랜드의 다섯 번째 골을 완성했다.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토마스 투헬 감독. 사진=AFPBBNews=News1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토마스 투헬 감독. 사진=AFPBBNews=News1

투헬 감독은 경기 후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배적이고, 공격적이며, 굶주려 있다. 상대 진영에서 볼을 빼앗고, 압박을 멈추지 않는다”고 말했다.

투헬 감독은 이어 “마지막 골 장면에서도 케인이 자기 진영까지 내려와 수비를 돕고 다시 공격을 만들어갔다. 지금의 팀은 마치 클럽 팀처럼 하나로 움직인다”고 평가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케인은 “지금이 내 커리어 최고의 순간일지 모른다”며 “몸 상태가 좋고, 경기 흐름이 잘 보인다. 앞으로도 이 몸 상태를 유지하고 싶다”고 했다.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감독. 사진=AFPBBNews=News1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감독. 사진=AFPBBNews=News1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지 1년도 되지 않아 성과를 내고 있다.

투헬 감독은 “아직 완벽하다고 말할 순 없지만, 이 팀은 매 경기 발전하고 있다. 월드컵 본선에선 더 강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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