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이 끝났고, 손흥민의 존재감은 다시 한 번 부각됐다.
MLS 사무국은 현지시간으로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0번째 시즌 흥행을 결산했다.
이에 따르면, MLS는 2025시즌 기록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총 1120만 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방문, 역대 티켓 판매 수익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세 시즌 평균 1120만 명의 관중을 동원, 지속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중계도 대박이 났다. 매주 평균 370만 명의 시청자가 온라인과 방송 중계를 통해 경기를 지켜봤는데 이는 지난 시즌 대비 29% 상승한 수치다.
온라인에서도 뜨거웠다.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페이스북, X 등 리그와 각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에 총 137억 개의 반응이 쏟아졌는데 이는 전년 대비 17% 상승한 기록이며, 여기에 전년 대비 10% 증가한 1억 900만 명의 팔로워가 다양한 채널에서 MLS를 즐겼다.
손흥민의 존재감은 유니폼 판매 랭킹에서 드러난다. 리오넬 메시(마이애미)가 세 시즌 연속 1위에 올랐지만, 8월초 팀에 합류한 손흥민이 전체 2위에 올라섰다.
MLS는 이에 대해 “손흥민이 그의 합류가 불러온 즉각적인 영향, 그리고 전세계적인 어필을 강조했다”고 평했다.
손흥민은 또한 이날 MLS 사무국이 발표한 ‘MLS 올해의 뉴커머’ 최종 후보에 앤더스 드라이어(샌디에이고FC) 필립 진커나겔(시카고 파이어FC)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뉴커머를 비롯한 MLS 개인상은 MLS 구단 테크니컬 스태프, MLS 1군 선수단, 언론 투표인단이 투표를 진행하며 각 투표군의 투표 결과가 33.3%씩 반영돼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최종 수상자는 MLS컵 플레이오프 기간 발표될 예정이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