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 형 AC밀란 가나요?”…오죽 궁금하면, 오현규 향한 ‘뜬금 SON 이적설’ 질문

로스앤젤레스(LA)FC 이적 후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순탄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이 계속해서 유럽 복귀설이 점화되고 있다. 전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에 이어 이번에는 AC밀란(이탈리아)과 연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 국가대표팀 후배 오현규(헹크)가 한 기자로부터 손흥민의 이적설에 대한 질문을 받기도 했다.

AC밀란 소식지 ‘밀란뉴스’의 알레산드로 스키아보네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오현규와의 독점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오현규는 소속팀에서 레알 베티스(스페인)와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치렀다. 하지만 경기와 관련된 내용이 아닌 손흥민에 대한 질문만 받았다.

현재 손흥민은 유럽 복귀설이 거론 중이다. MLS는 춘추제(봄에서 가을까지)로 시즌을 치른다. 추춘제(가을에서 봄까지)로 시즌을 이어가는 유럽 5대 리그와 상반된다. 손흥민은 MLS컵 플레이오프(포스트시즌)가 종료되면 겨울 동안 휴식기를 맞이한다. 다만 내년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위해 기량을 유지한 상황. 이로 인해 영국 매체 ‘더 선’은 손흥민이 겨울에는 단기 계약으로 유럽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MLS 휴식기 동안 손흥민이 유럽으로 복귀할까. AC밀란이 행선지 중 하나로 거론 되고 있다. 사진=365SCORE SNS
MLS 휴식기 동안 손흥민이 유럽으로 복귀할까. AC밀란이 행선지 중 하나로 거론 되고 있다. 사진=365SCORE SNS
사진=AFP=연합뉴스
사진=AFP=연합뉴스

과거 MLS LA갤럭시에서 활약했던 ‘잉글랜드 레전드’ 데이비드 베컴이 겨울을 맞아 두 차례 유럽으로 복귀한 바 있다. 베컴은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위해 2009년과 2010년 밀란으로 임대를 선택했다. 티에리 앙리는 월드컵 출전이 사유는 아니었지만, 2010년 뉴욕 레드불스를 잠시 떠나 친정팀 아스널에서 2개월 동안 활약한 바 있다.

유럽 복귀 가능성이 알려지면서 손흥민은 밀란과 토트넘을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 등과 연결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서 LAFC와 손흥민은 어떠한 발언도 꺼내지 않고 있다. 현재 포스트시즌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LAFC는 2022년 이후 3년 만에 미국 최정상을 노리고 있고, 손흥민 또한 합류와 함께 팀의 우승에 집중하고 있다.

오현규. 사진=연합뉴스
오현규.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좀처럼 들리지 않던 손흥민의 복귀설을 두고 ‘밀란뉴스’는 힌트를 얻길 원했고, 대표팀 후배이자 동료인 오현규에게 질문을 던진 듯하다. 매체는 오현규에게 손흥민의 밀란행에 대해 물었고, 그는 “결정은 형에게 달렸다.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라며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밀란이나 다른 빅클럽에서도 충분히 잘할 것이다. MLS 휴식기 동안 유럽 복귀를 두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형이 LA 생활이 정말 멋지다고 했다. 언젠가 나도 가보고 싶다. 우선 제 목표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뛰는 것이다”라며 “흥민이 형은 제 롤모델이고, 어릴 때부터 모든 경기를 지켜봤다. 우리 팀(대표팀) 주장이다.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싶을 뿐이다”라고 답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서울강남경찰서, 상해 등의 혐의로 박나래 입건
방탄소년단 정국-에스파 윈터, 연애설 주장 확산
소유, 볼륨감 한껏 드러낸 아찔한 비키니 노출
블랙핑크 리사, 글래머 몸매 강조 과감한 시스루
한국축구,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월드컵 A조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