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1등 축구 엄지척!’ 가나 감독, 일본에 완패 인정 “훌륭한 팀, 배울 점 많아”…한국 이동 후 18일 홍명보호와 격돌

오토 아도 가나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을 극찬했다.

가나는 14일 일본 아이치현 토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친선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완벽한 패배였다. 가나는 계속해서 일본의 공세에 밀려났고, 대체로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16분 미나미노 타쿠미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후반 15분 도안 리츠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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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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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는 볼점유율 49%를 기록했다. 일본(51%)과 소유권에 있어서 크게 밀리지 않았지만, 전방 압박으로 인해 공격 전개 어려움을 겪으며 아프리카팀 특유의 리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일본에 슈팅 14회(유효슈팅 7회)를 허용했다. 가나는 이보다 절반 적은 기회(슈팅 7회, 유효슈팅 2회)를 만들었다.

결과와 내용 모두 무릎 꿇은 가나. 일본 매체 ‘풋볼 존’에 따르면 아도 감독은 경기 후 ”일본의 승리를 축하한다. 정말 훌륭한 팀이었다. 당연한 승리라고 생각한다“라며 패배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전방 압박에 대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우리는 이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계속해서 선수들의 포지셔닝이 어긋났다. 오늘 경기를 통해 정말 많은 배움이 있었다. 아직 월드컵 본선까지 시간이 남았다. 계속해서 보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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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아도 가나 감독.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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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가나는 후반 11분 미드필더 아부 프란시스가 상대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다리를 걷어차여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아도 감독은 “심한 부상을 입었다. 큰 충격이다. 너무 심각한 상태가 아니길 바란다. 빨리 복귀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걱정하며, “오늘 우리 팀뿐만 아니라 일본 모두가 프란시스에게 큰 걱정을 보내준 것 같다. 너무나 감사한 일이다“라고 인사했다.

가나는 일본과 경기 후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는다. 오는 1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과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같은 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손흥민, 조규성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한국과 가나의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이다. 당시 한국은 조규성의 헤더 멀티골이 터졌지만, 2-3으로 패배했다. 이후 약 3년 만에 맞대결을 펼친다. 역대전적은 3승 4패로 열세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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