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국가대표팀이 이른 시간 선제골로 앞서고 있다.
일본은 18일(한국시간)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친선경기에서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일본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카마다 다이치-오가와 고키-쿠보 다케후사, 마에다 다이젠-미나미노 다쿠미-엔도 와타루-스가와라 유키나리, 세코 아유무-타니구치 쇼코-이타쿠라 고, 하야가와 토모키가 출전했다.
볼리비아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페르난도 나바-엔소 몬테이루-미구엘리토 테르세로스, 가브리엘 비야밀-엑토르 쿠엘라르-헨리 바카, 로베르토 페르난데스-디에고 아로요-디에고 메디나-루카스 마카자가, 길예르모 비스카라가 나섰다.
일본은 최정에를 앞세웠다. 14일 가나전에 비해 7자리에 변화를 가져갔다. 카마다, 엔도, 이타쿠라 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볼리비아는 한국전에 비해 2자리를 바꾸며 점검에 나섰다.
일본이 이른 시간 앞서갔다. 전반 4분 볼비비아의 허를 제대로 찔렀다. 우측면을 파고든 쿠보가 크로스를 올렸다. 반대편 카마다가 가슴으로 잡은 뒤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계속해서 일본이 분위기를 잡아갔다.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을 가했다. 볼리비아의 후방 빌드업을 끊어내며 소유권을 높여갔다.
잠잠했던 볼리비아도 기회를 잡았다. 전반 29분 나바가 일본의 패스를 끊어낸 뒤 곧바로 역습을 이어갔다. 페널티 박스 앞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직접 노렸다. 골문을 빗나갔다.
이어 전반 42분에는 페널티 박스 앞쪽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테르세로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높게 떠올랐다.
일본은 침착하게 경기를 이어갔고, 카마다의 선제골로 1골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