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목표는 월드컵 우승입니다” 100번째 지휘 경기 후 당찬 포부…볼리비아 3-0 압도, 결과·내용 모두 챙긴 ‘아시아 1위’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국가대표팀이 볼리비아까지 완벽하게 제압하며 2025년 마지막 A매치 일정(11월)을 2승으로 마무리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일본을 이끌고 100번째 경기에서 승전고까지 울리며 의미를 더했다.

일본은 18일(한국시간)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친선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전반 4분 만에 카마다 다이치의 선제골로 앞서간 뒤 후반전에는 용병술이 적중했다. 교체 투입한 선수들이 연달아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7분 마치노 슈토의 추가골, 후반 33분 나카무라 케이토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골잔치를 열었다.

사진=Xinhua=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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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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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일본은 지난 14일 가나전 2-0 승리에 이어 볼리비아까지 홈에서 완벽하게 제압하며 11월 A매치에서 2연승과 함께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더구나 두 경기 모두 결과뿐만 아니라 내용까지 챙겼다. 볼리비아전은 가나전과 비교해 7자리에 변화를 가져갔다. 큰 변화에도 완벽한 경기력까지 선보이며 미소 지었다.

경기 후 모리야스 감독은 “오늘도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일본 국민에게 승리를 전달할 수 있어서 무척이나 기쁘다. 이번 일정을 무실점으로 마칠 수 있었다. 상대와 관계없이 우리가 하고자 하는 형태를 만들어갔고,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승리가 내년에도 출발에도 긍정적인 영향력이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Xinhua=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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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본 도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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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본축구대표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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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일본 100번째 지휘 경기에 대해서는 “그저 한 경기 한 경기 달려왔을 뿐이다. 100번째 지휘 경기라는 기록을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그럼에도 정말로 좋은 선수들, 좋은 스태프들과 함께하고 있다. 너무나 감사한 일이다. 늘 많은 분이 응원해 주셔서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모리야스 감독은 내년 6월 개최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포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월드컵을 향한 여정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우승’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계속해서 도전해 나가고 싶다. 국민 여러분도, 팬들도, 우리가 우승을 향해 갈 수 있도록 팀원으로서 함께 도전해 줬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일본은 지난 2005년 ‘일본의 길(Japan’s Way)’이라는 100년 계획사를 발표했다. 일본축구 개혁안으로 최종 목표는 ‘세계 챔피언(월드컵 우승)’이다. 이후 일본은 꾸준히 ‘월드컵 우승’을 언급하며 나아가고 있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9위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에 놓여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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