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 수상자 이병헌 김태리, 핸드프린팅 행사 참석…곧 `미스터 션샤인`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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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 '미스터 션샤인'으로 호흡을 맞추는 배우 이병헌과 김태리가 한 자리에 섰다.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CGV에서 열린 제 37회 청룡영화상 수상자 참석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서다.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조국인 조선에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스토리를 담은 작품. 이병헌과 김태리 유연석 변요한 등이 출연한다.

이병헌은 이날 "오랜만에 출연하는 드라마이고 감독, 작가, 배우 등 처음 호흡을 맞추는 이들이 많다. 영화와는 다른 긴장감이 생긴 것 같다"며 "서양문물이 막 들어올 시기가 배경으로 드라마나 영화에서 많이 보지 않았던 내용이다. '아가씨'를 보고 좋은 배우라 생각했는데 김태리씨와 어떤 케미스트리가 나올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태리는 "촬영은 시작됐는데 아직 이병헌 선배와 함께한 촬영이 없었다"며 "'아가씨'를 찍을 때는 급급해서 설렘을 느끼기 어려웠는데, 이번에는 설렘을 더 느끼고 싶고 많이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핸드프린팅 행사에는 지난해 '검은 사제들'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박소담과 '동주'로 신인남우상을 받은 박정민도 함께했다. 박소담은 "이 상을 받음으로써 내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 '검은 사제들' 영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정민은 "많이 힘들어하기도 하고 가끔은 피해의식에 자책을 하면서 살았는데, 아주 잠깐이나마 이 상이 내게 보상을 해준다는 생각이 들어서 굉장히 기뻤다"고 고마워했다.

이병헌은 올해 '남한산성'으로 2년 연속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수상을 기대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럴 수 있다면 얼마나 기쁘겠나. 그러나 지난 해에 25년 만에 받은 상이기 때문에 25년 후에 상을 줄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청룡영화상 제 38회 시상식은 오는 25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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