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등판, 2회를 못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종 성적 1 2/3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 투구 수 43개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3.53으로 올랐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소 이닝을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오늘은 김광현의 날이 아니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1회부터 어려웠다. 첫 타자 루이스 우리아스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두 타자에게 연달아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게 안타성 타구를 허용했으나 2루수 토미 에드먼의 호수비로 병살타가 됐다. 제이스 피터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그렇게 안정을 찾는 듯했다. 그러나 아니었다. 2회 다시 난타를 허용했다.
첫 타자 로렌조 케인에게 1-2 유리한 카운트를 가져오고도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 화근이었다. 이어 라우디 텔레즈에게 우전 안타 허용했는데, 우익수 딜런 칼슨의 욕심이 너무 과했다. 선행 주자를 잡겠다고 공을 3루로 던졌는데 힘이 너무 들어갔고, 송구가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며 추가 진루권이 인정돼 실점했다.
무사 2루 위기에서 하위 타선을 상대했지만, 방향을 바꾸지 못했다. 루크 마일리에게 좌측 담장 넘기는 인정 2루타 허용, 다시 실점했다. 상대 투수 아드리안 하우저를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운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이어진 상위 타선과 대결에서도 우리아스, 위릴 아다메스에게 연속 안타 맞았고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좌익수의 2루 송구로 우리아스가 아웃되지 않았다면 더 큰 피해를 불러올뻔했다.
구원 등판한 제이크 우드포드가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김광현의 추가 실점을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