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4연전, 그 시작을 연다 [류현진 미리보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4)이 시즌 27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78승 58패로 토론토에 4.5게임차 앞서 있는 뉴욕 양키스가 이번 상대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류현진) vs 뉴욕 양키스(제임슨 타이욘), 양키스타디움, 뉴욕

9월 7일 오전 2시 5분(현지시간 9월 6일 오후 1시 5분)

현지 중계: 스포츠넷, 스포츠넷1(토론토), TVA스포츠(캐나다), YES네트워크(양키스)



한국 중계: 스포티비 프라임

류현진은 지난 경기에서 아쉬운 패전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아쉬웠던 6회 류현진은 지난 9월 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5 2/3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 기록했다. 팀이 2-4로 지면서 시즌 8패째를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 패전, 최근 4경기 1승 3패 기록했다.

시작은 어려웠다. 1회 볼넷 2개를 허용하며 투구 수가 30개를 넘어갔다. 위기를 맞이했지만, 3회 이후 투구 수를 아꼈다. 6회 2아웃까지 안타를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아 기록 달성까지 기대하게 만들었지만, 2사 이후 라이언 마운트캐슬에게 2루타를 허용한 이후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후 안타와 볼넷, 2루타 허용하며 3실점한 이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은 앞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서 7실점을 허용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한 번에 점수를 많이 주는 일이 많아졌다"며 이를 고쳐야한다고 말했는데 이런 장면이 또 벌어진 것. 그는 "장타를 조심해야한다. 주자를 모아두지 않는 것이 첫 조건이다. 그런 것이 근래 몇 경기 안된 거 같다. 그런 것을 조심해야한다"며 다시 한 번 스스로에게 분발을 다짐했다.

아쉬운 패배였지만, 소득도 있었다. 직전 경기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며 반등의 여지를 남겼다. 이제 이 모습을 남은 시즌 꾸준히 유지해가는 것이 문제다. 부상에서 복귀한 단짝 대니 잰슨의 존재감은 그에게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지난 경기 평가 "5회까지 노 히터였다. 오늘은 되는 날이었다. 대니 잰슨과 합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오늘은 득점이 많이 나지않아 실수할 수 있는 여유가 많지 않았다. 오늘 류현진은 정말 좋았다. 6회는 힘들었다. 빗맞은 타구가 장타가 되고 안타도 내줬다. 그럼에도 '빈티지' 류였다. 보가 좋았다." (찰리 몬토요 감독)
토론토는 지난 시리즈에서 오클랜드에 스윕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중요한 4연전 토론토는 현재 73승 62패 기록중이다. 5할 승률에서 +11승을 기록중이지만, 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지구 선두 탬파베이 레이스에 12게임차로 밀려 있다. 지구 우승 경쟁 탈락이 확정되는 '일리미네이션 넘버'는 15다. 지구 우승 경쟁은 사실상 물건너갔다.

남은 희망은 와일드카드 레이스다. 가능성이 있다. 2위 보스턴 레드삭스(79승 60패)에 4게임차 뒤져 있는 4위에 올라 있다. 앞에 시애틀 매리너스(75승 62패)가 있지만, 이들보다 2경기를 더했다. 쫓는 입장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분위기는 좋다. 볼티모어 상대로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기록했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홈 3연전을 스윕했다. 출발이 좋았다. 시리즈 첫 경기 2-8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으나 8회 이후에만 9점을 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후 타선이 폭발하며 나머지 두 경기도 모두 가져갔다.

6일 시리즈 최종전에서 4타수 4안타로 맹활약한 보 비셋은 "우리는 자신감이 넘치지만, 계속해서 노력해야한다. 고개를 내리고 앞만 보고 가면서 최대한 열심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팀 선발진은 환상적이지만, 타선이 이렇게 터져주고 투수들이 실점을 많이하지 않는다면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재밌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류현진의 단짝으로 이날도 출전이 유력한 대니 잰슨은 복귀 이후 3경기에서 5타수 4안타로 잘하고 있다. 4안타가 모두 장타(2홈런 2루타 2개)였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도 5경기에서 18타수 7안타 2홈런 12타점으로 좋은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6경기 26타수 11안타 3홈런 6타점), 비셋(22타수 10안타 2타점) 마르커스 시미엔(23타수 5안타 3홈런 5타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22타수 5안타 2홈런 8타점)도 잘하고 있다.

양키스는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앤소니 리조 등을 영입하며 타선을 강화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어디서 본 타자들 양키스는 전반기를 46승 43패로 마쳤지만, 후반기 32승 15패로 반등에 성공했다. 7월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조이 갈로, 앤소니 리조 등을 영입하며 타선을 강화했고 그 결과 8월 21승 8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며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최근에는 그 흐름이 다소 주춤한 모습. 토론토와 마찬가지로 이들도 서부 원정 이후 부진에 빠졌다. 오클랜드(2승 2패) LA에인절스(1승 2패)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두지 못했고, 홈으로 돌아와 지구 최하위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1승 2패로 시리즈를 내줬다. 그것도 1승은 연장 11회 끝에 겨우 거둔 승리였다. 양키스 타선은 지난 7일간 6경기에서 29득점 타율 0.219(아메리칸리그 14위) 출루율 0.306(11위) 장타율 0.373(10위)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0.237/0.325/0.400)도 좋은 편은 아니지만, 그것보다도 못했다. 8월 성적(0.252/0.336/0.437)은 조금 더 나았다.

앤소니 리조는 최근 6경기에서 23타수 7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타격감이 좋다. 삼진 5개를 당했지만, 볼넷도 3개를 얻었다. 류현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이는 개리 산체스도 최근 5경기 18타수 4안타 3홈런 7타점으로 타격감이 좋다. 애런 저지(6경기 25타수 8안타 1홈런 3타점), 잔칼로 스탠튼(5경기 20타수 5안타 2홈런 6타점)도 경계 대상이다. DJ 르메이유(6경기 25타수 9안타 3타점)도 최근 3할대 타율 기록중이고 부상에서 돌아온 글레이버 토레스도 3경기에서 10타수 3안타로 타격감이 나쁘지 않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양키스와 세 차례 대결, 1승 평균자책점 2.50(18이닝 5자책)로 나쁘지 않았다. 가장 최근에 붙은 것이 6월 16일. 버팔로에서 열린 이 경기 6이닝 5피안타 2피홈런 4볼넷 3탈삼진 3실점 기록했다. 시즌 최다인 4개의 볼넷을 허용했고 피홈런도 2개를 맞았지만,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양키스타디움에서 경기하는 것은 4월 2일 시즌 개막전 이후 처음이다. 당시 5 1/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 기록하고 승패없이 물러났다. 팀은 3-2로 이겼다.

※ 류현진 vs 양키스 타자 상대 전적(정규시즌 기준)

조이 갈로 6타수 1피안타 1탈삼진

브렛 가드너 10타수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카일 히가시오카 5타수 무피안타 1탈삼진

애런 저지 13타수 3피안타 1피홈런 1타점 4탈삼진

DJ 르메이유 33타수 8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루그네드 오도어 3타수 무피안타 1타점 1탈삼진

앤소니 리조 12타수 4피안타 1피홈런 2타점 1탈삼진

개리 산체스 10타수 4피아타 3피홈런 4타점 1볼넷 2탈삼진

잔칼로 스탠튼 15타수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글레이버 토레스 12타수 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지오 우르쉘라 13타수 4피안타 3탈삼진

앤드류 벨라스케스 4타수 무피안타 2탈삼진

루크 보이트 6타수 3피안타 1피홈런 1타점

제임스 타이욘은 시즌이 진행되면서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안정을 찾다 상대 선발 제임슨 타이욘(30)은 이번 시즌 26경기에서 131 2/3이닝 소화하며 8승 5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중이다. 2019년부터 팔꿈치 부상에 시달렸고 지난해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며 한 경기도 던지지 못했던 그는 이번 시즌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이후 선발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토미 존 수술이 아무리 예후가 좋은 수술이라 하더라도 복귀 후 첫 시즌은 고전하기 마련인데 그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시즌을 치르면 치를수록 안정감을 찾는 모습. 전반기(4승 4패 평균자책점 4.90)보다 후반기(4승 1패 3.67) 성적이 더 낫다. 그리고 홈(13경기 5승 1패 3.36)에서 원정(13경기 3승 4패 5.66)보다 훨씬 더 좋다.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포심 패스트볼(49%) 슬라이더(20.2%) 커브(19.7%) 체인지업(6%) 싱커(5.2%)를 구사하고 있다.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3.9마일이다. 피안타율 0.209로 잘 통하고 있다. 우타자 상대 슬라이더와 싱커, 좌타자 상대 커브와 체인지업을 주로 구사하고 있다.

양키스가 지난 1월 우완 로안시 콘트레라스, 유격수 마이콜 에스코토, 좌완 캐넌 스미스, 우완 미겔 야후레 등 네 명의 유망주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내주고 영입한 선수다. 피츠버그에서는 4시즌동안 82경기에서 29승 24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했다. 2010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지명됐었다.

[뉴욕(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하지원, 권위 내려놓은 톱스타의 눈부신 역주행
이다해, 가수 세븐 첫 아이 임신한 근황 공개
바다, 탄력 넘치는 몸매&돋보이는 볼륨감 노출
심으뜸 눈부신 비키니 자태…탄력적인 섹시 핫바디
307억 타자 노시환 5월 타율 0.317 활약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