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29·지롱댕 드 보르도)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프랑스 무대를 떠나 러시아프로축구로 가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2021년도 러시아 여름 이적시장은 현지시간 7일까지였다. 프랑스 ‘웨브 지롱댕’은 “보르도는 러시아에 황의조를 팔 수 있기를 바랬다. 여러 구단도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계약 성사까진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 마르크트’도 “황의조를 데려가기 위해 보르도와 진지하게 논의한 러시아 팀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흥미 수준을 넘어 정말로 영입을 추진한 구단은 나오지 않았다는 얘기다.
황의조가 러시아 여러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았지만, 이번 여름 이적은 없었다. 사진=지롱댕 드 보르도 공식 SNS
프랑스프로축구 리그1(1부리그) 보르도는 지난 4월 코로나19 여파로 구단주가 운영을 포기했다. 6월 들어 새 주인을 찾았지만, 재정난 해결을 위해서라도 다른 선수보다 시장가치가 높은 황의조는 이적이 유력해 보였다. 8월27일 업데이트된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에서 프랑스는 6위, 러시아는 10위로 평가됐다. 황의조는 63경기 18골 5어시스트로 리그1 한국인 역대 득점 2위에 올라있다.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출전 한국인은 지금까지 모두 9명이다. 황인범(25·루빈 카잔)이 24경기 5득점 2도움으로 한국인 최다골을 경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