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간판타자 나성범이 2년 연속 30홈런 고지를 밟으며 생애 첫 홈런왕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나성범은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시즌 29, 30호 홈런을 기록했다.
나성범은 NC가 2-0으로 앞선 3회말 1사 2루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SSG 선발투수 이태양을 상대로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스코어를 4-0으로 만들었다.
NC 다이노스 나성범이 30일 창원 SSG 랜더스전에서 2년 연속 30홈런, 개인통산 800득점을 달성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기세가 오른 나성범은 다음 타석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팀이 5-1로 앞선 5회말 2사 후 이태양을 상대로 또 한 번 담장을 넘기면서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나성범은 이 홈런으로 KBO 역대 41번째 개인 통산 800득점 달성의 위업도 함께 이뤘다. 또 이 경기 전까지 홈런 부문 공동 선두였던 SSG 최정이 보는 앞에서 두 개의 아치를 그려내 단숨에 홈런 1위로 도약했다. 최정이 8회초 시즌 29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나성범은 최정을 1개 차로 앞서나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