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를 2-3으로 패한 뒤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플레이오프 분위기였다"며 이번 시리즈를 되돌아봤다.
라우는 이날 타석에서 투런 홈런을 기록했고 수비에서는 5회말 호세 알투베의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캐치, 아웃으로 만들었다.
브랜든 라우는 두 경기 연속 홈런을 때렸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그는 "타석에서 느낌이 좋았다. 상대 투수가 나를 어떻게 공략할지 잘 이해하고 있었고, 배트 중심에 타구를 맞히기 위해 노력했다"며 홈런 장면에 대해 말했다. 호수비에 대해서는 "흙과 잔디 사이 지점이라 약간 아프긴했다. 우리 투수들은 12점차로 앞서든 12점차로 뒤지든 언제든 나가서 모든 것을 쏟아내고 있기에 나도 수비에서 모든 힘을 다할 필요가 있다. 그 장면 이후에는 모든 수비가 쉬워보였다"고 섦여했다. 포스트시즌에서 만날지도 모를 휴스턴을 상대한 그는 "세 경기 모두 플레이오프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휴스턴은 엄청난 팬베이스를 갖춘팀이고, 시리즈 내내 엄청난 응원을 보여줬다. 이런 분위기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됐다. 응원소리가 클 때도 선수들 사이에 의사소통하는 것에 익숙해졌다. 신인 선수들도 이에 잘 대처했다. 이번 시리즈는 우리에게 테스트였고, 잘 마쳤다고 생각한다"며 말을 이었다.
탬파베이의 정규시즌 마지막 행선지는 뉴욕이다. 여기서 또 다른 포스트시즌 경쟁팀 뉴욕 양키스를 상대한다.
그는 "또 다른 좋은 팀을 상대한다. 포기하지 않고 세 경기 모두 이길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경우에 따라 양키스에게 포스트시즌 탈락을 안길 수도 있는 것에 대해서는 미소와 함께 "이기는 것은 언제나 재밌다. 재밌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빈 캐시 감독은 "올해 엄청난 시즌을 보내고 있다"며 라우의 활약을 칭찬했다. 그는 "후반기 내내 뜨거운 모습 보여며 인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노력을 인정해줘야한다. 정말 재능 있는 선수고, 여러 좋은 일을 하고 있다. 지금은 최고의 타자중 한 명"이라며 칭찬을 이었다.
"의심의 여지없이 휴스턴은 좋은 팀"이라며 말을 이은 그는 "내 생각에 이번 시리즈 우리 투수들은 정말 잘던졌다. 이점은 고무적이다. 이들을 포스트시즌에서 다시 볼 수도 있지만, 그전에 해야 할 일들이 많다. 상대도 우리에 대해 배웠고, 우리도 알아낸 것이 있기를 바란다. 두 팀 모두 다시 붙는다면 정말로 행복해할 것"이라며 생각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