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와일드카드게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비티가 선발 1루수로 나서는 것에 대해 말했다.
다저스는 주전 1루수 맥스 먼시가 시즌 최종전에서 팔꿈치를 다쳐 이탈한 상태다. 알버트 푸홀스와 비티중 비티를 택했다.
로버츠는 "일단 우리 팀 선발이 누군지부터 생각했다. 맥스 슈어저는 탈삼진이 많은 선수고 상대 타선은 우타자 위주로 구성됐다. 외야 수비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비티는 맥스 먼시를 대신해 1루수로 출전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어 "땅볼 타구가 나올 때는 내야 좌측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내야 좌측에서 송구하는 것을 받을 수 있는 선수가 누군가를 생각했을 때 비티가 좋겠다고 생각했다. 여기에 그는 타격도 잘한다. 웨인라이트 상대로 두 타석 정도를 상대할 것이고 거기서 필요하다면 변화를 주겠다"고 설명했다. 푸홀스에 대해서는 "그를 좋아하고 신뢰하지만, 수비 범위가 영향을 미쳤다. 또한 대타로서 능력을 생각해 좌완을 상대할 때 대타로 기용하려고했다"고 말했다.
로스터에 포함된 20승 투수 훌리오 우리아스에 대해서는 "경기 후반부에 기용될 것이다. 8, 9회 이전에는 보기 어려울 것"이라며 연장 승부에 대비해 발탁했음을 알렸다.
와일드카드게임 단판 승부는 처음 소화하는 그는 "단판 승부는 다음날이 보장된 것이 아니기에 다를 수밖에 없다"며 단판 승부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시즌 첫 날부터 한 경기를 이기는 것에 대해 얘기해왔다. 그렇기에 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한 경기를 이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브루스 보치 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과 내기를 한 것도 공개했다. "와인 한 병이 포함된 식사를 걸고 내기를 했다. 그는 자이언츠가 지구 우승을 한다에 걸었고 나는 다저스에 걸었다"고 밝힌 그는 "그때를 제외하고는 더 나은 플레이오프 제도가 무엇일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다"며 포스트시즌 제도 변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