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경은 10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콜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재경은 3라운드를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4위로 마쳤다. 하지만 대회 마지막 날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단 한 개의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채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이재경이 10일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직후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제공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줄곧 단독 선두를 지켰던 고군택(21)을 제치고 짜릿한 역전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재경은 이번 우승으로 지난 2019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이후 2년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따냈다. 상금 3억 원과 PGA투어 ‘더 CJ컵’,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
반면 데뷔 첫 우승을 노렸던 고군택은 4라운드 부진 속에 3위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신상훈(23)이 3위, 함정우(27)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