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24)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쇼트트랙 1000m 결선 도중 넘어진 것에 대해 국가대표팀 동료 최민정(23)과 일부러 부딪혔다는 의혹이 나올만하다는 외신 분석이 나왔다.
13일(한국시간) 스웨덴 일간지 ‘다옌스 인두스트리’는 “심석희가 사실상 출전정지 및 국가대표 자격 박탈에 가까운 상황에 놓이면서 쇼트트랙 논란이 한국을 뒤덮고 있다”고 독자에게 소개했다.
‘다옌스 인두스트리’는 평창올림픽 1000m 결선 당시 심석희 주행을 다시 본 후 ▲ 최민정에게 손해를 입히기 위한 의도성 ▲ 겉으로는 자신의 레이스를 펼쳤다고 볼 여지가 없진 않은 양면성이 공존한다고 판단했다.
심석희가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쇼트트랙 1000m 결선에서 최민정에게 고의로 충돌했다는 의심이 나올만하다는 유럽 언론 분석이 나왔다. 쇼트트랙대표팀 미디어데이 당시 심석희. 사진=MK스포츠DB
“심석희는 ‘넘어져 부딪힌 것은 돌발적인 사고’라고 해명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망한 ‘다옌스 인두스트리’는 “최민정을 방해하기 위해 미리 일을 꾸몄다고 추정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은 정황(코치와 채팅 메시지) 증거가 나온 것은 불리하다”고 봤다. 최민정은 충돌 피해로 1000m 4위에 그치면서 1500m 및 계주 금메달로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에 만족해야만 했다.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12일 대한체육회,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심석희를 정식으로 조사해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