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합류한 벤 시몬스(25), 소속팀과 마찰을 일으키고 있다.
세븐티식서스 구단은 20일(한국시간) 시몬스를 "팀에 해로운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1경기 출전 정지 징계에 처한다고 발표했다. 시몬스는 하루 뒤 열리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시즌 개막전에 불참한다.
'ESPN'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이 전한 바에 따르면, 시몬스는 이날 훈련 도중 훈련장에서 쫓겨났다.
벤 시몬스가 훈련장에서 쫓겨났고, 징계까지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닥 리버스 감독이 그에게 수비 훈련 참가를 지시했으나 선수가 거부했고, 리버스 감독이 재차 훈련 참가를 요구했으나 재차 거부하자 인내심이 한계에 달한 리버스 감독이 시몬스에게 훈련장을 떠날 것을 요구한 것. 시몬스는 앞서 계약 기간이 4년 남아 있는 상태에서 팀에 트레이드를 요구하며 훈련 합류를 거부해왔다. 뒤늦게 팀에 합류했지만 갈등이 완전히 봉합된 것이 아님이 이번 사건을 통해 드러났다.
그의 동료 조엘 엠비드는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기에 아기를 돌보려고 온 것이 아니다"라며 이 문제는 "그의 문제"이고 자신은 신경쓰지 않겠다고 말했다.
ESPN에 따르면, 시몬스는 네 차례 프리시즌 경기에 불참한 것에 대한 140만 달러의 벌금을 물었고, 여기에 훈련, 미팅 등 팀 활동 불참 등을 이유로 추가 벌금까지 물게된 상태다. 팀에 합류한 이후 지금까지 한 푼도 받지 못한 상황.
양 측이 결별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같아 보이지만, 이마저도 쉽지않다. ESPN은 세븐티식서스가 "우승 도전에 가능한 전력을 유지할 수 있는" 선수를 얻지 않는 이상 그를 트레이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