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애틀란타행 전세기에 몸을 실었던 LA다저스 선수단에게 날벼락같은 소식이다.
'LA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23일(한국시간) 맥스 슈어저(37)가 하루 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리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 선발 등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슈어저는 이동일이었던 이날 6차전 선발 자격으로 예정됐던 화상인터뷰도 취소했다.
슈어저가 6차전 등판을 취소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LA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 슈어저가 피로 증세에 대한 걱정 때문에 선발 등판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슈어저는 지난 시리즈 2차전에서 79구를 소화하며 4 1/3이닝을 던졌다. 이후 그는 "팔이 죽었다. 워밍업을 할 때부터 피로했다"고 호소했다. 앞서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불펜으로 나와 13구를 소화하며 경기를 끝낸 것이 독이 된 모습이다.
현재 2승 3패로 몰린 다저스에게 6차전은 반드시 이겨야하는 경기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일찌감치 슈어저를 6차전, 워커 뷸러를 7차전 선발로 예고한 상태였다. 그러나 계획에 차질을 빚게됐다.
이미 한 차례 당겨쓴 뷸러를 6차전에 당겨서 낼 수도 없는 일. 5차전과 마찬가지로 불펜 게임이 될 가능성이 높다. LA타임스는 토니 곤솔린, 혹은 데이빗 프라이스를 중심으로한 불펜 게임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