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월드시리즈 1차전을 2-6으로 패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공격에서 어떤 것도 얻을 수가 없었다"며 경기 내용을 돌아봤다.
이날 휴스턴은 8개의 안타를 때렸지만, 2점밖에 얻지 못했다. 득점권에서 9타수 1안타, 잔루 9개를 남겼다. 2아웃에서 강한 휴스턴이었지만, 이날은 2아웃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구리엘이 8회 좌측 담장 맞히는 타구를 때린 뒤 2루에서 아웃되고 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베이커는 "안타를 얻지 못했다고해서 그게 내용이 나빴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타자들의 내용은 좋았다고 말했다. "타자가 타구의 방향까지 정할 수는 없다. 타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좋은 공을 노려 좋은 경로로 강하게 때리는 것이다. 나머지는 통제할 수 없다"고 말을 이었다. 휴스턴 타자들이 운이 따르지 않은 반면, 상대 타자들은 운이 따랐다. 베이커는 "상대는 내야안타가 3~4개가 나왔다"며 상대와 대조된 모습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4회 득점 이후 마틴 말도나도 타석에서 대타를 고려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너무 일렀다"고 말했다. "포수가 두 명밖에 없고, 상대가 좌완 불펜이 많은 상황이었다"며 그 상황에서 대타를 기용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말했다.
수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1회말 만루 상황에서 상대 2루수 오지 알비스의 호수비를 언급하며 "2-2가 될 상황이었다. 그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누가 알겠는가. 수비가 팀을 구했다는 것의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다리 골절상을 입은 상대 선발 찰리 모튼에 대한 안타까움도 드러냈다. "누구에게도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좋은 사람이라고 들었다.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다"며 안부를 전했다.
"우리 팀은 걱정하지 않는다. 아주 자신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그는 "불펜이 아주 좋은 경기를 했다. 삼진도 많이 잡았다. 내일은 우리의 날이 될 수도 있다"며 2차전 반등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