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최근 무단이탈 논란을 빚은 주장 조송화에 대해 임의해지를 결정했다.
IBK 구단은 22일 저녁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팀을 무단 이탈한 조송화에 대해 한국배구연맹 규정 제22조에 따라 임의해지를 결정했다. 금일부로 임의해지 등록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조송화는 지난 12일 KGC인삼공사전 직후 팀을 이탈해 논란을 빚었다. 구단 설득에 선수단에 복귀했지만 16일 페퍼저축은행과의 광주 원정 경기 후 또다시 숙소를 떠났다.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22일 무단이탈 논란을 빚은 조송화에 대한 임의해지를 결정했다. 사진=MK스포츠 DB
구단은 조송화에게 복귀 의사를 타진했지만 조송화는 이를 거부하며 은퇴 의사를 고수했다. IBK는 최근 사태와 관련해 서남원 감독과 단장을 팀 내 불화 및 성적 부진에 책임을 물어 경질하면서도 조송화에 대한 처분은 확실히 하지 않아 팬들의 지탄을 받았다. IBK는 결국 성난 여론을 이기지 못했다. 조송화를 임의해지한 상태에서 차기 감독 선임 작업을 이어가게 됐다.
IBK는 이와 함께 김사니 코치의 감독 대행 체제는 ‘임시’라고 못 박았다. 김 코치 역시 조송화처럼 팀을 이탈했다가 돌아와 논란을 빚었다. 이탈 사유에 대해서도 함구하고 있는 가운데 징계 대신 감독 대행 영전이라는 비아냥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
IBK 구단은 “현재 감독 및 수석코치의 부재로 김 코치의 대행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신임 감독이 결정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대행을 수행한다”며 “잔여 시즌을 김 코치가 맡는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