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냉동 창고 직원 출신 우완 외국인 투수 영입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가 식품 회사 냉동 창고 직원 출신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데일리 스포츠는 한신이 우완 투수 애런 윌커슨(32)과 계약 했다고 보도했다.

마무리 수아레즈가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며 외국인 투수 부문에서 큰 구멍이 생긴 한신이다. 윌커슨의 가세로 어느 정도 갈증을 해소하길 바라는 눈치다.

한신 타이거스가 식품 회사 냉동 창고 직원 출신의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사진=한신 SNS
이번 시즌은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 A에서 23경기(선발 19경기)에 등판해 8승 5패, 평균 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188cm의 장신에서 내리 꽂는 강력한 투구폼으로 구속은 평균 145km 안팎이지만 패스트볼로 헛스윙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좌타자 상대 체인지업, 우타자 상대 슬라이더, 커브, 포크 등.여러 구종을 던진다. 컨트롤이 매우 좋고, 패스트볼 구속이 구속 이상의 체감(속도)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학시절은 메이저리그의 드래프트 1위 후보로서 주목을 받았다. 캔버랜드대 4학년 때에는 리그전에서 54이닝 연속 무실점의 미국 대학 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시점에서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해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야구로부터 떨어진 2년간은 식품 회사의 냉동 창고에서 일하며 생계를 유지했다고 한다.

이후 독립 리그를 거쳐 2017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2019년까지의 3년간에 14경기에 등판했다.

이번 시즌 트리플A에서는 112 이닝에 125 탈삼진. 9이닝 동안 삼진 수를 나타내는 탈삼진율은 10.04를 기록했고 볼넷은 24개로 안정감이 돋보인다.

한신 구단은 "헛스윙률도 높고 매우 안정감 있는 투수라고 예상한다. 선발에 걸맞는 투수"라고 평가했다. .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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