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마이애미, 탬퍼링으로 드래프트 지명권 박탈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와 마이애미 히트가 탬퍼링으로 징계를 받았다.

NBA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두 팀이 FA 계약 논의 과정에서 타이밍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두 팀의 다음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박탈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징계는 론조 볼과 카일 라우리, 두 선수의 이적 과정에 대한 조사 끝에 나온 결과다. 두 선수는 지난 8월초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옮겼다.

론조 볼과 카일 라우리의 이적과 관련, 두 팀이 탬퍼링 징계를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시카고는 제한된 FA 신분이었던 볼과 4년 8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한 뒤 뉴올리언즈에 토마스 사토란스키, 가렛 템플, 2024년 2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조건으로 그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마이애미는 라우리와 3년 85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한 뒤 고란 드라기치, 프리시우스 아치우와를 토론토로 보내는 조건으로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NBA 사무국은 두 선수의 이적과 관련된 네 개 구단 임원과 선수 에이전트 등을 조사한 끝에 탬퍼링 혐의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고, 이같은 징계를 확정했다.

NBA는 탬퍼링에 대해 최다 1000만 달러의 벌금과 구단 임원에 대한 자격 정지 징계, 드래프트 지명권 박탈, 최악의 경우 계약 무효 처분까지 내리고 있다.

최근에는 밀워키 벅스가 새크라멘토 킹스로부터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영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탬퍼링을 했다는 이유로 2022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박탈당한 이력이 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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