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의 수비수 설영우(23)가 2021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신인으로 선정됐다.
설영우는 7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에서 ‘영플레이어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설영우는 K리그1 12개 구단 감독에 3표, 주장 12표 중 7표, 미디어 118표 중 51표를 획득, 환산 점수 42.29점을 얻어 수원 삼성의 정상빈(26.27점), 광주 FC의 엄원상(17.92점)을 큰 점수 차로 따돌렸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의 설영우가 7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에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서울 홍은동)=김영구 기자
설영우는 올 시즌 프로 데뷔 2년차를 맞아 소속팀 울산의 주전 왼쪽 풀백 자리를 꿰찼다. 31경기에 출전해 2득점 3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을 대표하는 특급 유망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8월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았던 가운데 ‘영플레이어상’ 트로피까지 품에 안으면서 평생 잊지 못할 한 해를 보내게 됐다.
설영우는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도와주신 홍명보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구단 직원분들, 응원해 주시는 팬들, 주장 (이) 청용이 형을 비롯한 많은 선배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제가 축구선수가 되기까지 뒷바라지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마지막으로 하늘에서 보고 계실 가장 존경하는 선배님이시자 저의 영원한 스승님 유상철 감독님께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꼭 우승이라는 영광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