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이 17일 “조송화(28)를 선수등록규정 제13조에 따라 자유 신분으로 공시한다”고 발표했다.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13일 조송화와 계약을 해지하고 방출했다. 구단 측은 항명 및 무단 이탈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잔여 시즌 연봉도 지급하지 않겠다며 통보했다.
조송화는 지난달 12일 서남원 당시 감독으로부터 경기력 문제를 지적받자 “실수요”라며 무성의하게 대답하는 모습을 생중계로 보여주더니 다음날 배구를 그만두겠다고 숙소를 나갔다.
조송화가 IBK 세터로 출전한 현대건설과 2020-21 한국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오버핸드 토스를 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후에도 조송화는 ▲ 서남원 감독 교체 요구 ▲ 출전 지시 거부 ▲ 숙소 2차 이탈로 계속 물의를 빚었다. IBK는 조송화가 서남원 감독 경질 하루 전 복귀 의사를 밝히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지리멸렬한 행보로 ▲ 임의해지 실패 ▲ 한국배구연맹 상벌위원회 징계 보류를 자초했으나 결국 계약 해지를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