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과 해설가로 풋볼계에서 명성을 날렸던 존 매든이 세상을 떠났다. 그의 나이 향년 85세.
NFL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그는 현지시간으로 화요일 아침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매든은 1969년부터 1978년까지 10시즌동안 오클랜드 레이더스를 이끌며 103승 7무 32패를 기록했다. 10시즌 모두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했고 11회 슈퍼볼에서는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풋볼 코치이자 해설가로 이름을 날린 존 매든이 세상을 떠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42세 나이에 감독 통산 100승을 기록, NFL 이 부문 최연소 기록을 세웠고 최소 10시즌 이상 감독을 맡은 지도자중 NFL 최고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1979년 감독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해설가로 변신했다. 2008년까지 해설을 하며 NFL 중계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잡았다. 에미상을 16차례 수상했고, 11차례 슈퍼볼 중계를 맡았다.
EA사가 만든 NFL 비디오 게임인 '매든 NFL'은 그의 이름을 딴 것이다. 매든은 2001년까지 자신의 이름을 딴 비디오 게임의 표지 모델로 활약했다. 이 게임은 2억 5000만장 이상 판매됐다.
매든의 사망 소식에 풋볼계는 일제히 애도했다. 로저 구델 NFL 커미셔너는 "우리는 모두 그를 명예의 전당 헌정 감독이자 명해설가로 기억하고 있지만, 그는 헌신적인 남편이자 아버지, 할아버지였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그보다 풋볼을 더 사랑한 이는 없었다. 그는 풋볼 그 자체였다. 또 다른 존 매든은 없을 것이고, 지금의 NFL과 풋볼을 있게한 그에게 감사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