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프리아부르크의 정우영(23)이 새해 첫 경기서 골맛을 보며 임인년을 기분 좋게 맞이했다.
정우영은 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1-2022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빌레펠트와의 홈 경기에 선발출전해 시즌 4호골을 기록했다.
선발로 나선 정우영은 프라이부르크가 1-0으로 앞선 후반 1분 팀에 추가골을 안겼다. 크리스키안 귄터(29, 독일)가 측면에서 박스 안으로 연결한 크로스를 완벽한 헤더로 마무리했다. 빌레펠트의 골망을 흔들며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이 8일(한국시간) 빌레펠트와의 경기에서 시즌 4호골을 터뜨렸다. 사진=프라이부르크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정우영은 이날 득점으로 지난해 10월 라이프치히전 이후 10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모두 씻어내고 새해 첫 경기부터 골을 터뜨리며 큰 자신감을 얻게 됐다. 지난해 11월 이라크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린 가운데 이달 27일 레바논, 내달 1일 시리아와의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파울루 벤투(53,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또 한 번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프라이부르크는 정우영의 활약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후반 15분과 42분 빌레펠트에게 실점하면서 스코어는 2-2 동점이 됐다.
프라이부르크는 전열을 가다듬은 뒤 총공세에 나섰지만 끝내 결승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아쉬운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