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팀에 승리 안긴 모마, 세터 안혜진 위해서 더 힘냈다 [MK현장]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의 외국인 선수 모마가 설날을 맞아 홈 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완벽한 셧아웃 승리를 선사했다.

GS칼텍스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5라운드 흥국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20 25-18)으로 이겼다.

GS칼텍스는 이날 흥국생명을 꺾고 시즌 17승 9패, 승점 52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한국도로공사(승점 54)를 승점 2점 차로 바짝 뒤쫓았다. 또 4위 KGC인삼공사(승점 38)와의 격차를 승점 14점으로 벌리고 봄배구 진출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의 모마가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양 팀 최다인 26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서울 장충)=천정환 기자
GS칼텍스의 설날 승리를 견인한 건 모마였다. 모마는 양 팀 최다인 26득점을 폭발시키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공격 점유율 37.5%, 공격 효율 61.11%, 공격 성공률 66.67%의 괴력을 선보였다. 상대 블로킹에 막힌 공격이 단 하나뿐이었을 정도로 힘과 높이 모두에서 흥국생명을 압도했다.



모마는 경기 후 "초반 시작이 어수선했지만 우리가 게임 흐름을 잘 잡은 뒤 승리로 마무리했다"며 "올스타 휴식기 동안 속공 등 공격 스피드를 높이기 위한 훈련을 많이 했는데 세터 안혜진과의 호흡이 잘 맞았다. 앞으로도 이 경기력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마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세터와의 호흡이다. 자신이 공격에서 확실하게 해결해 줘야만 세터가 안정감 있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올라온 공은 득점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모마는 "매 경기 상대 블로킹 피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최대한 점수를 많이 내야만 (안) 혜진이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어서 도와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도 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공격적으로 밀어붙이는 플레이를 꾸준히 하고 싶다"며 "어떤 팀과 붙더라도 최대한 즐기자는 마음으로 뛰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충(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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