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권창훈 골’ 한국,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성공

한국 축구가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10회 연속 진출에, 11번째 본선 진출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최종예선 6승 2무로 UAE와 이란전 결과와 관계없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쐐기골로 한국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힘을 보탠 권창훈. 사진=KFA 제공
전반은 고전했다. 한국은 세트피스에 먼저 무너질 뻔했다. 전반 10분 프리킥 상황에서 크리빈이 헤더 득점을 터뜨렸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선언돼 위기를 넘겼다. 한국은 전반 13분 김진수가 박스 안으로 전진해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옆 그물을 때렸다. 측면을 공략한 한국은 전반 44분 오른쪽에서 황인범의 크로스에 이어 김진수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왼쪽으로 빗나갔다.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조규성의 다이빙 헤더도 왼쪽으로 빗나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들어 한국은 정우영을 빼고 권창훈을 투입하는 등 변화를 시도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한국은 후반 8분 김진수가 김태환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에 후반 19분 권창훈과 조규성으로 이어진 전진 패스로 황의조가 박스 안에서 슈팅 기회를 얻었지만, 각을 좁혀 나온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24분엔 시리아에게 역습 상황을 내줬지만, 백승호가 빠르게 걷어내 위기를 넘겼다. 이후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26분 오른쪽에서 권창훈이 돌파를 시도했고 이재성과 원투 패스를 받은 뒤 때린 왼발 슈팅이 절묘하게 골문 하단으로 통과해 두 번째 골로 연결됐다.

이후 한국은 주도권을 놓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남은 경기에 상관 없이 월드컵 본선을 확정하는 짜릿한 승리였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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