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끝난 뒤 상대 코치진과 언쟁끝에 상대 코치를 폭행한 주안 하워드 미시건대 남자 농구팀 감독이 중징계를 받았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22일(한국시간) 빅텐컨퍼런스가 하워드에게 벌금 4만 달러와 잔여 시즌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전했다.
하워드는 전날 열린 위스콘신대학과 경기가 끝난 뒤 상대 코치진과 충돌했다. 15점차로 뒤진 종료 15초전 상대가 작전타임을 부르자 이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 상대팀 감독 그렉 가드와 언쟁을 벌이던 그는 이를 말리던 조 크라벤호프트 코치의 얼굴을 때렸고, 이를 계기로 양 팀 선수단 사이에 난투극이 벌어졌다.
경기 후 상대팀 코치의 얼굴을 가격한 주완 하워드 미시건대 감독이 잔여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가드 감독은 당시 작전타임을 요청한 것은 당시 투입됐던 벤치 멤버들이 상대 주전급의 압박 수비를 탈출할 방법을 알려주기 위함이었다고 해명했었다. 그역시 1만 달러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 싸움에 가담한 선수들도 징계를 받았다. 미시건대 포워드 터랜스 윌리엄스, 무사 디아바테, 위스콘신대 가드 자코비 니스가 주먹을 휘둘렀다는 이유로 1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현역 시절 두 번의 NBA 우승과 한 번의 올스타를 경험한 하워드는 은퇴 후 NBA 마이애미 히트에서 코치 생활을 했고 지난 2019년 5월 모교인 미시건대와 5년의 감독 계약을 맺었다. NBA에 감독 자리가 날 때마다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지도자로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이번에는 코트 위에서 추한 모습을 남기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