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배우조합상(SAG)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제28회 배우조합상시상식(Screen Actors Guild Award, 이하 SAG) 시상식에서 이정재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정재는 ‘석세션’ 브라이언 콕스, ‘석세션’ 제레미 스트롱, ‘석세션’ 키에란 컬킨, ‘더 모닝 쇼’ 빌리 크루덥와 경쟁한 끝에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정재는 “세상에 너무 감사하다. 너무 큰 일이 제게 벌어져서... 정말 많이 수상 소감을 미리 써왔는데 다 읽지를 못하겠다”라며 “시상식과 우리 작품을 사랑하고 응원해주신 모든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미국배우조합상은 배우 노조인 스크린액터스길드가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제작가조합상(PGA), 감독조합상(DGA), 작가조합상(WAG)과 함께 4대 조합상으로 손꼽히며, ‘오스카 바로미터’로 불린다.
한국에서는 지난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영화 부문 최고의 영예인 앙상블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오징어 게임’은 상금 456억 원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최고상인 TV드라마 부문 앙상블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이정재), 여우주연상(정호연),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 후보까지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한국 드라마가 미국 배우조합 시상식 후보로 오른 것은 최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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