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로니, 한국 첫 실전서 쾌투…다음주 1군 등판 가능성↑[MK현장]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로니 윌리엄스가 한국 무대 첫 실전에서 빼어난 구위를 선보이며 1군 합류 준비를 마쳤다.

로니는 지난 10일 함평 챌린저스필드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2⅔이닝 1피안타 4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직구, 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 등 총 48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9km를 찍었다. 지난 1월 20일 입국 후 자가격리를 마친 뒤 순조롭게 컨디션을 끌어올린 가운데 실전에서도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였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로니 윌리엄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김종국 KIA 감독도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앞서 로니의 투구 내용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최고 구속도 140km 후반대가 나왔고 커브와 체인지업 등 변화구의 움직임도 괜찮았다고 보고 받았다”며 “다음 등판은 퓨처스가 아닌 1군에서 스케줄을 잡으려고 한다. 구위를 체크하면서 투구수도 늘려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일단 로니는 션 놀린, 양현종과 함께 오는 4월 3일 개막전 선발투수 후보로 분류했다. 시범경기를 지켜보며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를 개막전 선발투수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출신인 로니는 1996년생으로 신장 184cm, 체중 80kg 체격 조건을 갖춘 우완 정통파 투수다. 지난해 더블A, 트리플A에서 29경기 6승 4패 평균자책점 2.77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지만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와 150km 중반대의 빠른 공을 구사하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창원=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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